제주도의 해수의 CI 함량은 19,000ppm이며 강수는 8.3ppm입니다. 염수침입 피해지역은 제주도의 동부지역으로 해안에서 1km까지 염도 1,000ppm을 초과하여 농업용수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도시화로 따른 과잉 양수에 기인한 제주시 및 서귀포 지역, 서부지역에서 염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하수의 과잉 양수로 인하여 제주도 지하수계의 파괴 위험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의 지하수 수문학적 평형이 유지되는 범위내에서 개발과 이용이 균 형을 이루도록 지하수의 보호관리가 요청됩니다.
온천수란
온천수는 치료, Rehabilitation, 비닐하우스 채소 및 화초재배, 양식 등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온천수보다 고온인 지역에서는 높은 수증기압을 이용, 지열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피사 지역, 일본의 규슈 지역, 뉴질랜드 와이라케 이 지역 등 세계의 지열지역에서 지열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하수가 지하의 열원에 의해 따뜻해지면 온천수가 됩니다. 국가별로 온천의 정의는 다르지만 우리 나라와 일본 등에서는 25℃ 이상의 열수를 온천수라 합니다. 온천수의 기원은 화산성 온천과 비화산성 온천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온천은 화산활동, 지열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판의 경계부 또는 신기조산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를 따라 온천의 분포빈도가 대단히 높으며 판의 경계부인 중앙해령 등의 해저에서 열수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온천
우리 나라에는 약 60여 곳의 온천이 알려져 있으며 이중 남한에는 15곳의 온천이 있습니다. 남한에서는 부곡 온천이 수온 약 74°C로 가장 높고, 북한 황해도 마산 온천은 102°C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수는 온천지역의 지질, 수온, 대수층에서의 정체시간 등 수문학적 시스템에 따라 화학성분이 특징적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예를 들면 동해안의 해안에 근접하여 분포하고 있는 해운대 온천의 경우 온천수는 해수와 순환수의 혼합형인 식염천의 특징을 나타내는 반면, 유성 온천은 탄산천, 백암 온천과 도 고 온천은 유황천의 특징을 나타냅니다. 온천수의 기원과 지화학적 특성 규명을 위하여 수소, 산소, 황 안정동위원소 비 분석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온천수와 열수의 수소 및 산소 동위원소비 분석에 의하면 온천지역의 지하수 사이에 산소편이 현상이 현저히 나타납니다. 이는 지하 대수층에서 열에 의해 열수 암석 상호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옐로우스톤, 스팀보트스 프링은 산소편이 현상이 현저한 반면, 뉴질랜드의 와이라케이의 경우 물 암석의 비에서 물이 우세한 지열 시스템으로 산소편이 폭이 대단히 좁습니다. 남한의 온천수는 모두 순환수 기원임을 안정동위원소비 특성에서 알 수 있고, 산소편 이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온천수의 대수층에 유입경로, 낮은 수온, 대수층에서 정체시간이 짧기 때문에 물 암석 상호 반응의 영향 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온천수와 온천지역의 지하수의 용존 화학성분을 비교하면 온천수는 SiO, Cao, F의 농도가 높고, K의 함량은 온천수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온인 대수층에서도 물과 암석의 상호 반응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온천수의 과다 채수 이용으로 온천지역 수문학적 시스템의 파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천수의 수량, 수온, 용존화학성분 특성 유지 등을 위하여 온천의 개발 못지않게 온천지역의 수문학적 시스템 연구와 관리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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