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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질의 오염

by ┞ㆎ₃­∏Ⅹ』 2022. 3. 16.

태백산의 폐수

우리나라에도 태백산 광화대지역의 함백, 상동, 사북, 태백 등의 탄광과 폐금속 광산의 광미 및 광산 갱내 폐수에 의하여 주변 환경과 수질오염과 산성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연구 및 정화 대책이 요청됩니다. 공장폐수에 의한 오염 공장폐수에 의한 오염은 PCB, DDT, 다이옥신류, 휘발성 유기염소 화합물 등의 오염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의 미즈마다만의 유기수은 중 독사건입니다. 1956년 야쓰시로가이, 미즈마다에 있는 신일본 질소비료공장에서 질소비료인 황안을 합성하기 위해 카바이트 원료에 아세트알데히드를 사용하여 착산으로 바꾸는데, 이 때 사용된 아세트알데히드는 아세틸렌과 수은 접촉 가수반응에서 얻습니다. 이 제조과정에서 폐수 중에 포함된 염화메틸수은이 미즈마다만에 유출되어 어패류를 통해 주민들에게 수은중독을 일으켜 시야협소증, 난청, 정신장해 등의 중추신경 질환을 일으킨 미나마타병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1990년 5월 현재 환자수가 2,213명이며 이 중 966명이 사망하였습니다. PCBs 및 다이옥신류에 의한 오염 폴리크롤비페닐은 공장에서 유출되는 Cro, 트리할로메탄, 트리크롤에틸렌, 테트라크롤에틸렌 등의 독성유기 화합물로 340~375도의 끓는점을 가지는 비교적 고온에도 안정한 액체입니다. 보통 콘덴서의 윤활유, 절연유, 열매체로 사용됩니다. 오염 사례로는 식용유 제조시에 열매체로 사용된 PCBs가 식용유에 혼입되어 발생한 가네미 유증사건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어패류, 농작물, 가축 등을 통하여 흡수되면 습진, 피부염, 눈병, 내장장해 등을 일으키고 인체에 흡수되면 이들이 축적됩니다. 이와 같은 유기염소 화합물은 보통 공장폐수나 쓰레기 매립지, 지하 정화조 등을 통하여 지하수계로 유입되고 분해속도가 느려 지하수계에 장기간 저장됩니다. 다이옥신류에는 PCDDs, PCDFs가 있으며, 치환 염소수와 위치에 따라 독성이 차이가 났습니다. 이와 같은 다이옥신류는 보통 소각로가 발생원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소각로에서 발생한 다이옥신류는 대기 중에 방출, 지표에 낙하 토양, 하천수, 지하수계에 유입됩니다. 이것은 주로 어패류, 가축, 야채 등을 통하여 인체에 유입되며 면역 기능 약화, 발암성 등을 초래합니다.

농약 및 골프장에 의한 오염 농작물의 해충이 면역성이 강해짐에 따라 농약의 독성도 강해지고 있으며 사용량도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식물성장 조절제 등의 여러 종류의 농약이 사용되고 있으나, 독성이 적고 잔류성이 낮은 종류의 농약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하천수를 오염시키는 농약은 클롤니트로팬, 티오벤칼브, 시메트린 등입니다. 특히 골프장에 사용되는 유기동수화제는 대부분의 골프장이 상수도원의 수원지를 오염시킬 확률이 높은 산간지에 분포하기 때문에 사용량은 적지만 오염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 휘발성 유기 염소화합물에 의한 지하수 오염 사례가 미국, 일본 등지에서 보고되어 있습니다.

음용수의 수질 기준

대표적인 음용수인 지하수와 하천수의 수질의 특징은 그 지역의 지질, 지표의 생물환경, 기온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음용수의 수질 기준치는 국가 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용수로 이용되는 물은 고형물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역의 지질에 따라 지하수의 화학성분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남한강 상류지역의 경우 고생대 석회암의 분포로 인하여 하천수 중의 Ca²+ 농도가 15~39mg/l으로 화강암과 기타 변성암류가 분포하고 있는 북한강 지역의 5~12mg/l에 비하여 훨씬 높입니다. Ca²+, Mg- 함량이 높은 석회암지역의 물은 센물로서 비누거품이 잘 일지 않습니다. 한편, 남한강 상류의 태백 상동 지역의 하천수는 석탄층 등 기타 금속광상의 황화광물의 산화로 인하여 산도가 높으며 탁도 역시 높아 정수시설 건설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음용수의 수질 기준 재설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지하수와 하천수의 평균 화학성분 분석자료와 주민생활 환경조사의 기초 자료가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광천수, 온천수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의미를 국민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무분별한 지하수의 개발보다 상수원인 하천수의 수질보호 및 관리 강화와 지속적인 수질측정 및 환경연구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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