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천체와 달리 지구는 액체의 물을 가진 유일한 천체이며 지구상의 생명의 탄생과 생존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지구 초기 마그마바다는 서서히 냉각되어 많은 양의 해수가 생성되었고 태양에너지에 의해 증발된 해수는 강수량으로 하천수, 호스수, 지하수를 생성했습니다. 극지에는 빙하 등의 고체수가 존재하는데, 지구 표면을 순환하는 물의 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La Riviere(1989)에 의하면 해수로부터 증발하는 물의 양은 연간 425×10km이며 강수량으로서 연간 385×10km 감소하고, 나머지 40×10km의 물은 수증기층에 착수하게 됩니다.
물의 순환
지질학적으로는 성체에 따라 해수, 순환수, 화석수, 마그마수, 유수, 퇴적수 등 여러 종류로 분류됩니다.
순환수란 대기 순환 중에 생성되는 물을 말하며, 화석수란 퇴적물이 퇴적되었을 때 포획되는 물을 말합니다. 마그마 물은 마그마와 화학적으로 균형 잡힌 물을 가리키고, 슈퍼 생수는 맨틀 기원의 물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물은, 지구 시스템의 대기권, 물, 생물권, 및 암석권을 순환합니다. 우리 생활에 가까운 물은 지하수, 하천수, 호스수, 강수량 등으로 지구 수역에 존재하는 물의 0.63%에 해당하는 소량입니다. 그러나 농업용수, 공업용수, 생활용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지표의 풍화, 침식, 열화, 속성, 변성등의 지질학적 기능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적인 시스템에서는 물의 순환에 의해 물의 균형이 유지되고 있지만 인공적 또는 자연현상에 의한 국소적인 물 밸런스의 불균형으로 지구상에서는 외부의 가뭄이나 홍수등의 재해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수자원 사용
물은 수도, 공업용수, 농업용수, 가정용수, 교통, 에너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앞의 물질순환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물은 대기순환, 지표수, 지하수의 형태로 자연계를 순환합니다. 또한 토양과 암석이 풍화, 침식되면서 지형이 변화하고 지표수와 지하수도 오염물질을 이동시키게 됩니다. 최근 환경오염의 증가로 지하수의 사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표수의 96.5%가 바닷물이고, 빙하 담수가 1.7%를 차지하고 있고, 담수인 지하수는 0.76%로 매우 작습니다. 이 중 지하수의 대부분은 액체담수가 98.4%, 어필수가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하수인 담수의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총 수자원 수는 1267억㎡로 이 중 농업용수 150억㎡를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사용 상황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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